정책 발표하며 선거운동 돌입

6·13지방선거 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22일 현재까지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배종수 서울교육대 명예교수는 20일 경기도교육청 기자실에서 5대 정책비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생명을 살리는 인성교육 구현, 지속가능한 혁신학교(2.0) 모델 제시,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혁신적인 교육정책 실현, 청소년들의 미래비전을 담은 ‘평화와 통일교육’을 모든 교육시스템에 접목하겠다는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20대 정책에 대한 자료를 배포했다.

지난 8일 일찌감치 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임해규 백석문화대 교수도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혁신학교로 지정되지 못한 학교들은 예산 차별을 받는 열등학교가 됐다”면서 “자기 주도 학습이 있어야 할 자리는 불통 교육감의 ‘교육감 주도 학습’으로 대체 됐다”고 이재정 교육감의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임 예비후보에 앞선 5일 출마를 선언한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21일 예비후보 등록 후 지지세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학생들의 삶을 바꾸고 학생 누구나 품격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기교육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창의지성교육 시스템과 학교공동체, 지역사회가 교육을 중심으로 구심력을 발현해야 한다”며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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