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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실 수지 상현1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센터는 평생학습공간, 기존 사업 강화 집중”

지역 전통 살리는 사업 참여할 것
청소년·경단녀 강좌 개설 계획도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맡게 된 신임 이옥실 위원장은 2007년부터 자치위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3년여 간 사무국장을 역임한 그야말로 ‘상현1동 주민자치전문가’다.

“상현1동에서는 15년째 거주하고 있어요. 서울이 고향이지만 이곳은 제게 제 2의 고향인 셈이죠. 그래서 더욱 이곳에 애착이 강해요.”

상현1동은 지난해 최우수주민자치센터로 뽑히기도 했다. 주민 간 단합이 잘되고 애착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정화를 실시하는 ‘살리고 가꾸고 지키자(살·가·지) 활동’을 펼쳐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마을공동체 회복에 힘쓴 점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 상금으로 받은 100원 상금과 회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합쳐 200만원을 용인시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옥실 위원장은 이 모든 일은 지역 일이라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 덕분이라고 추켜세웠다.

“대부분의 주민자치위원이 5~7년 정도 맡아 오신 분들이세요. 상현1동과 관계된 행사라면 거의 100% 참여를 할 정도로 다들 열정이 넘치시죠. 그만큼 상현1동을 사랑하는 분들이고요.”

이 위원장은 매년 방학을 맞아 지역 내 중·고생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거리 캠페인과 특강을 이어왔다. 이 위원장의 전문 분야 중 하나가 청소년 상담이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따고, 성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시간제 동반자 상담 교사로 7년여 일한 경력에 ‘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학교·가정·성폭력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상현1동자치위에서 유·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성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던 데는 이 위원장이 전문성을 십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요 사업이 평생학습이지만 지역을 위해 모인 분들인 만큼 그 외에도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미래 우리 지역을 이끌고 갈 유·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은 다른 곳과 차별화될 수 있는 부분이죠.”

이 위원장은 지역 전통놀이에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상현1동 하면 떠오르는 ‘독바위 줄다리기’는 지역에서 다함께 살려내야 한다는 생각이 과제처럼 남아 있다. 인근에 위치한 심곡서원 역시 ‘조광조 문화제’ 등도 상현1동자치위와 연계해 함께 준비하고 행사를 치러낼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다. 전통을 살리고 지키는 것은 지역 주민이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각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던 이옥실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상현1동 주민들은 기대가 크다. 이 위원장은 이후에도 예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기존 사업들을 강화하는 쪽으로 집중하겠습니다. 40여개 1500명 가까이 되는 평생교육 참여 주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강좌가 되도록 내실을 기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경기도 평생교육원에서 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해 청소년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강좌를 개설하기 위한 계획도 있고요.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주셨던 것처럼 지역 주민 분들과 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합니다.”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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