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래방·주점 화재 많아
용인소방서 화재 예방·주의 당부

19일 오후 6시35분 쯤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 나 부상 1명, 소방서 추산 3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노래방 사장 김 모(65)씨 가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방 안에 있던 2명과 2층 당구장에 있던 사람들은 연기를 피해 건물 밖으로 대피하며 화를 면했다.

화재 당시 노래방 건물 앞을 지나던 행인이 연기를 발견해 소방서에 첫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연기를 마신 김씨의 경우 화재가 난 방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면서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시 연기로 인한 질식 피해가 많은 만큼 젖은 수건으로 호흡기를 가리는 등 주의해야 한다. 화재가 확인된 상황에서는 바로 신고를 하고 주위 사람들을 대피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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