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부

김철수 대표 가족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새해 첫 회원이 용인에서 나왔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는 10일 용인시청에서 김철수 신포리쭈꾸미 대표와 가족, 정찬민 시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열었다.

김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경기도에서 164번째, 용인에서 25번째다. 2018년 새해 들어서는 김 대표가 처음이다.

김철수 신포리쭈꾸미(기흥구 보정동) 대표는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고향 지인에게 아너 소사이어티를 소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김 대표는 나눔의 취지에 공감하고 선뜻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정, 용인시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김철수 대표는 “고향 친구가 아너 소사이어티를 소개해 알게 됐다”며 “1억원 기부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나눔을 통해 행복해하는 친구를 보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경기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은 용인시 관내 저소득 가정 생계비와 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철수 대표는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랑의열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우리 주변 이웃을 위해 나눔을 결심하신 기부자께 감사드린다. 기부해주신 성금은 용인시 저소득 가정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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