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2017년 화재통계 분석결과 발표

용인소방서는 2016년 대비 지난해 화재 발생율이 16.8%가 줄었다고 밝혔다.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가 발표한 2017년 화재 통계분석 결과 지난해 용인에서 발생한 화재가 2016년 대비 16% 이상 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피해 발생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 용인을 구현하기 위해 매년 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분석결과 지난해 용인에서는 전체 44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6년 대비 16.7%(89건)이 준 것이다.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전체 30명으로 이중 사망자 4명 부상자는 2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피해는 전체 88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26억9200만원(43.9%)에 비해 26억9000여만원이 증가했다. 인명피해 역시 지난해 대비 7.1%늘었다.

화재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204건(45.9%)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33건(29.9%), 기계적 요인 63건(14.2%), 원인미상 15건(3.4%), 화학적 요인 11건(2.5%) 순으로 분석됐다.

용인소방서 화재조사관은 “전년대비 화재발생 건수는 준 반면 인명ㆍ재산피해가 증가한 이유는 건축물의 고층화ㆍ대형화ㆍ복잡화로 인해 화재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관계인들에 의한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과 화재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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