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개장 이후 2400만명 이용
4인승 눈썰매 도입…기념 이벤트도

국내 최초 눈썰매장인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가 4일 개장 30주년을 맞았다.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개장 첫 해 40만명이 이용하는 등 올해 1월 현재까지 24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에버랜드는 밝혔다.

에버랜드는 1990년대 중반 눈썰매장 개념을 넘어 눈을 활용한 축제 형태로 발전시켰다. 1996년 눈썰매장 일대를 스위스 산간 휴양마을로 통하는 그린델발트 풍의 알파인빌리지로 꾸미고 눈놀이 광장을 조성했다. 2000년에는 눈 위에서 신나게 뛰어 논다는 뜻의 ‘스노우 버스터’로 눈썰매장 명칭을 변경했다. 이를 계기로 2002년 눈썰매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이용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30주년을 맞아 썰매를 업그레이드했다. 눈썰매장 3개 코스 중 200m의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아이거 코스에 지름 2m, 무게 30kg의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를 도입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개장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에버랜드 눈썰매장에서 과거 촬영한 사진이나 사연을 에버랜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댓글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10일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응모자 중 1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 2매씩 증정하고 눈썰매장을 다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고객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최대 약 60%의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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