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80개교, 편의시설 1080개교 지원
특수교육대상 학생 이동권 보장 위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달 29일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8년 본예산에 23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80개교 장애인용 승강기와 1080개교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장애 학생의 교육활동에 필요한 이동권 보장과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승강기 미설치 학교 중 신청한 80개 학교에 195억원을 지원한다.

또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장애인 편의시설 중 설치율이 낮은 안전 유도 표시, 안내 설비, 피난 설비, 점자블록, 주출입구 접근로 정비 등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신청한 1080개교에 42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내 학교의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율은 약 94%로 이번에 80개교를 지원하면 2층 건물 및 60여 개교가 남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권오일 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승강기 미설치교 및 편의시설 추가 필요 학교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도내 모든 학교에 승강기 및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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