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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공공도서관 자료 구입에 28억원 사용 

용인시가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106곳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용인시가 밝힌 2018년 용인시 작은도서관 지원 계획(안)을 보면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2억5900여만원을 들여 사립 99곳과 공립 7곳 총 106곳을 대상으로 우수작은도서관 운영 및 독서환경 조성비를 지원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작은 도서관 내실강화를 위해 60곳을 선정해 도서 및 물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9곳을 지정해 무더위와 혹한기 쉼터로 지정 냉난방기 기기를 지원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용인시는 또 운영자 역량강화를 통한 전문성 증대를 위해 타 시·군을 방문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 홍보를 위한 도서관 지도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작은도서관으로 등록될 수 있는 조건은 건물면적 33㎡ 열람석은 6석, 장서는 1000권 이상이어야 한다.

용인시는 다양한 작은도서관 지원으로 이용자 만족도 증가 및 이용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에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의 경우 평균적으로 7161권의 장서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 평균 6654권보다 많다.

면적과 좌석 수는 107.86㎡에 31석으로 전국 평균 108㎡과 28.8개와 비슷한 규모다. 

그런가하면 용인시는 중장기 장서 확중 종합계획에 맞춰 올해 28억원에 이르는 도서관 자료를 구입한다. 예정수량은 총 22만90점으로 이중 97%에 해당하는 21만4400여점은 도서이며 나머지 5600점은 영상자료 등 비도서 자료다. 이에 용인시는 시민 1인당 장서 2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용인 장서 현황을 보면 총 16개 도서관에 183만6500여권의 장서가 있으며 이는 1인당 1.83권에 해당된다. 구입 장서를 주제별로 보면 문학분야가 44.5%로 가장 많으며, 사회 역사 분야가 각각 14.1%%와 8.6%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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