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812명이 지원, 계획인원 742명중 1차로 부적격자를 제외한 713명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단계 신청자보다 200여명이 많았으며 공공근로사업 투입인원도 1단계 400명보다 300여명이 더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신규 실업자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부족인원 29명에 대해 추가 모집해 선발할 계획이다.

시 지역경제과에 따르면 2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자는 자치단체사업에 640명, 중앙부처사업 172명 등 812명으로 이중 부적격자를 제외한 지원자 713명을 전원 선발했다.

신청자 연령별로는 50대가 304명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으며 40대가 142명으로 17%를 나타내 40∼50대가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했다. 20∼30대도 전체 신청자의 30%를 차지했으며 30대는 1단계보다 2배가까이 늘어났다. 하지만 주요 증가 원인은 40∼50대 장년층의 실업률이 증가한데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시는 2단계 사업에 호적전산화 등 전산화사업과 행정업무보조사업 등 42개 사업에 9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만 공공근로사업비 25억여원중 60%가 넘는 16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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