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주차장 등 조성

마평1구역 조감도

노후화된 처인구 지역 원도심 지역 중 한 곳인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일대 4만1529㎡가 2020년 12월말까지 정비된다. 

용인시는 2016년 2월 2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처인구 마평동 732번지 일원(용인실내체육관 옆) 마평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 지난달 27일 사업시행 인가했다.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6년여 만이다.

이 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용인시가 도로와 주차장, 공원,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대신, 주민들 스스로 노후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지역은 처인구의 대표적인 원도심 주거지역 중 한 곳으로 빌라 등 다세대주택뿐 아니라 좁은 골목에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곳이다. 시는 이 지역 정비를 위해 낡은 상·하수도관을 교체하고 너비 4~6m 도로 5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마평동 661-1 일원에 소공원, 마평동 688-3 일원 등에 주차장 3곳(71면 규모)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공지도 신설된다. 

시는 전체 96개동 중 양호한 38개동은 존치하고 48개동은 개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로와 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10개동은 전면 또는 부분 철거가 불가피하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