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29일 운영위원회(위원장 성윤석)를 열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제5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조사에서 지난해 수해에 따른 복구사업의 진행정도와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불법소각으로 인한 다이옥신 배출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형 소각시설이 대규모 소각장보다 관리가 안되고 있다고 보고 무방비 방치되고 있다는 이들 소각시설에 대한 실태를 파악키로 했다.

운영위는 또 시설관리공단이 공익성보다 경영을 위한 사업에 치중하고 있다고 보고 시설관리공단의 운영실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외에 임시회 기간동안 시정질문과 시의회위원회 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시세감면 개정조례안 등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등도 함께 다뤄질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당초 수해복구사업과 함께 골프장 시설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특별한 현안사안이 없는데다 쓰레기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보고 쓰레기 소각시설 실태를 집중조사키로 했다.

임시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4.10 △제1차 본회의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시정질문의 건 4.11 △제1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본회의 4.12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제1차 내무위원회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 4.13∼18 △행정사무조사특위 활동(수해복구현장·소각시설 현장방문 등) 4.19 △제2차 행정사무감사특위 4.20 △제3차 본회의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시정답변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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