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윤원균 의원, 최근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 대책은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윤원균 의원이 물은 용인시 지진대책과 관련해 용인시는 내진 보강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답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시정 답변에 나서 “지난해 경주에 이어 최근 포항지진으로 국가적으로 지진 관련법 정비와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라며 “신갈단층이 지나가는 우리시도 예외가 아니므로 행정안전부의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사업계획에 맞춰 연차적으로 내진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물에 내진을 보강하는 경우 취득세‧재산세 세제감면 혜택 등을 주는 다양한 정책을 펴서 내진율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기상청과 연계한 실시간 지진대피 방송시스템을 공공청사 내에 구축하는 등 지진대응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답변에 나선 김홍동 안전건설국장은 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 국장은 “용인시는 행정안전부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사업계획에 따라 공공시설물 162곳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28곳 79% 공공시설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용인시는 2020년까지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에 따르면 관내 민간건축물 내진설계율은 공동주택 96%, 단독주택 16%, 비주거용 건축물 10% 수준이다. 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내진설계가 적용된 학교 경로당 등 지진 실내 구호소는 35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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