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소치영 의원, 소각시설 설치 운영 의문 시 대책은

인구 100만명을 넘긴 용인시 폐기물 처리시설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용인시는 내년 하반기경 구체적인 증설 계획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소치영 의원은 앞서 시정질문에서 용인시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에 의문을 제기하며 “용인시는 인구규모가 비슷한 인근 지자체에 비해 하루 폐기물 처리용량이 절반 수준”이라며 특히 “노후화된 수지환경센터에 대한 대보수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정찬민 시장은 “소각시설 신규 설치는 많은 시간과 비용, 집단 민원 발생 등으로 우려가 있어 우리시에서는 기존 소각시설 처리 효율을 높이고자 용인환경센터 소각시설 대보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각시설 증설을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 중이며, 현재 용인시 제3차 폐기물 처리 기본 계획 변경용역을 완료하고, 타당성 용역비를 추경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증설 계획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가 답변에 나선 우천제 환경위생사업소 소장은 수지환경센터와 관련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 소장은 “2014년 정밀기술진단 결과 2019년까지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얻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라며 “2019년 진단 결과를 토대로 증설 및 대보수 추진 계획이 있으나 수지환경센터는 직접 영향권 내 인구 밀집지역이며 처리공법의 특수성으로 증설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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