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건영 의원, 모현 안전물류센터 영업재개 대책 있나

용인시는 이건영 의원이 물은 모현 안전물류센터 영업재개 움직임과 관련해 기존 계획인 토지 매수 및 산업단지 조성 추진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의원은 대형화재와 유해물질 유출 등으로 심각한 주민 불안 등을 야기하고 있는 처인구 모현면 안전물류센터가 1년여의 휴업제재 이후 영업 재개 계획이 들리고 있다며 용인시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정찬민 시장은 “현재 휴업중인 안전물류센터가 폐쇄될 수 있도록 한강유역관리청 한강수계기금으로 토지 매수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또한 토지 이용 변경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강유역관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안전대책에 대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당장 용인시 계획이 현실화되기까지에는 여전히 변수가 많아 보인다. 실제 지난 7월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우현 국회의원의 물류 창고 처리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수도권 상수원은 어떤 경우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화학물질 창고를 다시 하거나 용인시가 요청하는 일반산업단지 승인) 두 가지 다 수도권 식수원을 보존하기 위해 (수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 용인시가 지난해 3월 경기도에 해당 부지 매수 신청을 했지만 한강수계위원회에서 심의가 부결되기도 했다.  

이에 추가 답변에 나선 우천제 환경위생사업소 소장은 “10월 27일 국토부에 산업단지 지정계획 정책심의가 통과됐고, 11월 7일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돼 현재 인허가 서류 제출을 위해 토지주와 사업시행자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 6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수도권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강수계기금으로 토지매수 또는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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