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주자로 나선다
내년 1월6일 수지구청~에버랜드

사진 왼쪽부터 황규열, 권현 박정원 성하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내년 1월 6일 용인 통과를 앞두고 기부천사 황규열씨를 비롯해 장애인 수영선수 권현, 한국 테니스 유망주 박정원, 전국소년체전 4관왕의 성하원 등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용인시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성화봉송 주자가 내년 1월 6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용인지역을 통과하게 된다고 밝혔다. 성화는 전날 수원을 거쳐 용인-광주(1월 7일)-성남(1월 8일)으로 이어진다.

용인은 수지구청을 시작으로 한국민속촌, 용인시청을 거쳐 에버랜드까지 총 61.3km 구간을 97명의 주자들이 1명당 약 200m 구간을 달리게 된다. 봉송주자는 조직위가 91명을 선발하고, 용인시에서 6명을 추천했다.

유도감독 안병근 용인대교수, 씨름 천하장사 출신의 이태현 용인대교수, 장애인 수영의 간판 권현(26) 씨,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여중부에서 4관왕에 오른 성하원(16) 양, 국제테니스연맹 U-14 아시아선수권 2차대회에서 우승한 테니스 유망주 박정원(16) 군 등 체육인과 기부천사로 유명한 황규열(75) 씨 등이 용인시 추천을 받아 성화 봉송주자로 나서게 된다.

성화는 이날 오전 10시 풍덕천동 수지구청 광장을 출발, 보정동 은솔공원으로 이동해 민속촌 내부, 용인시청사 앞, 용인중앙시장, 운동장·송담대역 앞을 지나 포곡읍 에버랜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열린다. 축하행사는 ‘용인에서 평창으로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용인시 홍보대사 송소희씨의 국악공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협연, 멀티미디어 불꽃쇼, LED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한편 성화봉송은 11월 1일 인천을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101일 동안 총 2018㎞의 거리에서 7500명의 주자가 참여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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