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시인이 신작 ‘바람꽃 지둥소리’를 발표했다. 김태호 작가는 그동안 발표된 시 가운데 비교적 낭송에 좋다고 여겨지는 시편을 골라 엮어냈다. 

1부 날마다 솟는 잎새, 2부 눈 오는 날의 탑골공원, 3부 다리놓기, 4부 달빛씻기, 5부 해금을 들으며로 구성돼 총 136편의 시가 실렸다. 부록 축시 기념시 추모시에는 평소 김태호 시인이 참여했던 길흉사, 각종 의미 있는 모임에서 낭독한 시를 모아 독자들에게 공개했다. 

서울시 지방공무원 출신인 김태호 시인은 1989년 시 ‘닭’ ‘벙어리새’로 한국시에 등단했다. 계절, 자연, 동물 등을 모티브로 타고난 시적 감수성과 깊은 통찰력, 예리한 관찰력이 더해진 시로 인정받고 있다. 2002년 용인 이주 후 용인문협 7대 지부장을 역임했다. 한국시협, 국제펜클럽, 한국가톨릭문인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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