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명곡 재즈로 들어볼까

특유 곡 해석 서정적 선율 선사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 명곡을 피아노 트리오의 로맨틱한 연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용인에서 펼쳐진다. 10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일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공연이다. 특유의 곡 해석과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선율로 국내외 인기를 끌고 있는 카즈미의 이번 일곱 번째 내한 공연은 서울, 청주, 고양, 용인, 수원, 광주, 대구, 안양, 울산, 부산 전국 10개 도시 투어로 열린다.

이번 내한공연은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상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명곡들을 부드러우면서도 통통 튀는 카즈미 피아노 트리오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카즈미는 2011년, 2013년 카즈미 내한공연 때 ‘아기공룡 둘리’ 2014년 ‘날아라 슈퍼보드’, 2015년 ‘로보트 태권 V’, 2016년 ‘달려라 하니’에 이어 국내 애니메이션 주제가도 1곡 들려줄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에 발매된 새 앨범 ‘Classic meets Jazz’의 수록곡 중 1~2곡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여 한층 더 풍부해진 카즈미를 만날 수 있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에 부드러운 스윙감, 로맨틱하고 훵키한 스타일의 절묘한 조화로 듣는 이의 마음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드는 카즈미는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재즈 힐링 공연으로 준비된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일본 만화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하면서 남녀노소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브리 스튜디오 특유의 재치를 살리면서 트리오만의 깊이 있고 풍미가 느껴지는 노련한 재즈 편곡 실력 덕분에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성별을 막론하고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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