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이우현·이건영 의원 등에 감사패
 

장마와 태풍으로 비가 오면 다리가 잠겨 큰 불편을 겪었던 처인구 모현면 갈담3리 독점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모현면과 갈담3리(이장 홍의정)는 13일 독점교에서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온 독점교 개통식을 가졌다.

홍의정 이장은 기념사에서 “비가 조금만 오면 잠수교가 물에 잠겨 700미터밖에 되지 않는 면사무소나 관공서로 가려면 5km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시야가 잘 보이지 않아 사고도 자주 발생했다”며 “독점교 개통으로 상촌, 중촌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독점교 개통에 기뻐했다.

독점교는 포곡읍 유운리~모현면 일산리 길이 6.4km 경안천 제방을 개선하고, 교량(2곳)과 가동보를 설치하는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완공됐다. 잠수교인 새올교를 철거하고 보행로를 갖춘 독점교가 완공됨에 따라 갈담리 주민뿐 아니라 매산리 등의 주민들도 모현면사무소 등 관공서나 농협 등의 이용이 편해졌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서 이우현 국회의원과 이건영 의원이 갈담3리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건영 의원은 “독점교 준공이 지역 소통을 통해 독점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특히 감사패는 주민들이 주신 것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의원은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고, 2012년 이우현 의원의 도움으로 공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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