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미래포럼, 청와대 국민청원 운동

수지미래포럼이 신분당선 정자~광교구간의 별도요금을 폐지해달라며 청와대 청원 운동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신분당선 요금은 기본운임 1250원에 민자사업 별도운임인 900원이 더해진다. 신분당선(신분당선주식회사)과 신분당선 연장선(경기철도주식회사)의 사업시행자가 달라 이용객들은 별도운임을 두 번이나 내야 했다. 추가 할인제도로 600원을 할인 받아도 1200원을 더 내야해 총 2450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수지미래포럼은 서울 지하철의 약 2배에 달하는 기본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신분당선 요금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수지미래포럼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재원으로 건설한 전국의 지하철은 운영적자와 일부 경로 무임승차마저도 세금으로 메꾸면서 신분당선은 정부 지원 한 푼 없이 오로지 요금에 의존해 이용객에게 요금 폭탄을 떠안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똑같이 민자 사업으로 건설된 서울9호선에도 없는 별도요금을 신분당선에만 부과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서민의 발인 신분당선은 다른 대안이 없는 대중교통 수단이기에 동일권역 동일요금으로 책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지미래포럼은 29일까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을 통해 ‘신분당선 요금개선’ 청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의 수지미래포럼 http://cafe.naver.com/n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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