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둔전초등학교는 1일 957명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과 교직원들은 실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연막탄과 연기발생장치를 활용하고, 다리를 다친 학생과 심정지 환자 발생 등의 상황을 가정해 구급·후송 시범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용인둔전초 안전동아리를 주축으로 9월 25일부터 약 5주간에 걸쳐 학생 스스로 대피훈련을 계획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훈련에는 경기도교육청 안전지원국에서 참관해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안전교육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매뉴얼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홍기석 교육장은 “최근 다양화, 복합화 되고 있는 재난에 대비해 학생 스스로 훈련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의 효과를 확인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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