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장

사진 왼쪽부터 경작 이구용, 원예특작 이승은, 축산부문 김성겸씨

이동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구용 회장을 비롯해 이승은 남사오이협의회장, 김성겸 G한우협회 부회장 등 3명이 용인시 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달 18일 농업·농촌및식품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농업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경종(곡물재배) 부문에 이구용씨(57·이동면 덕성리), 원예·특수작물 부문 이승은씨(52·남사면 진목리), 축산부문 김성겸씨(62·남동) 등 3명을 제11회 용인시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 1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했다.

시는 2007년부터 농업의 경영화·과학화와 함께 농·축산물의 고품질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농업과 복지농촌을 앞당기는데 기여한 농업인이나 생산자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경종부문 이구용씨는 한경대 수도작분야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에서 최신경영기법을 배워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및 GAP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시히카리 단지를 운영하며 용인쌀연구회의 대표 브랜드인 108미를 생산하고 있다. 20년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씨는 현재 새마을지도자 이동면협의회장, 쌀전업농연구회 부회장, GAP 농산물 고시히카리 단지장을 맡고 있다.

원예특작부문 이승은씨는 남사오이협의회장과 용인시오이연구회장을 지낸 바 있는 오이 전문가다. 이씨는 1999년부터 시설오이 재배를 시작해 20년 가까이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이다. 남사오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오이와 토마토 재배농가 간 친목도모와 권익증진에 앞장섰다. 또 과학영농기술을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후계 농업인 육성을 위해 경영인들 간 정보교류와 기술개발에 힘쓰고 판매망을 구축하는데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축산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성겸씨는 25년간 낙농업에 종사하는 등 1983년부터 35년째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베테랑 전문 축산인이다. 그는 30대부터 4개동 농어민후계자 회장과 후계자연합회장을 비롯, 새농민연합회장, G한우협회 부회장 등의 활동을 통해 선진 농업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동안 축산업 선진화와 지역봉사활동에 기여해 장관 표창은 물론 우수 농어민 후계자 도지사 표창, 농어민 과학영농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용인축협 이사, 농촌지도자 용인시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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