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북초 박준하(6년·사진)가 한국대학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대한공수도 전국연맹체(대학, 중·고, 초등, 실업연맹)가 주관한 ‘제7회 라쉬반 한국대학스포츠대전 겸 전국 공수도 학생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준하는 지난달 28일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공수도 대련경기에서 대전과 부산 대표를 각각 6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박준하는 중등부와 벌인 친선경기에서도 러시아와 부산선수를 누르고 초등부에 이어 중등부까지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준하는 형부문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준하 외에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용인바이오고 김미준은 대련부문에서 금메달을, 우즈벡키스탄에서 유학 와 경기도공수도연맹 본부도장(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수련하는 이막심이 형과 대련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밖에 이대규(용인고), 안우빈(용인중), 남궁준서(용신중) 등 3명이 은메달, 이선우(역북초), 용현웅(용인중), 우상민(강동대) 등 3명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용인시공수도연맹 함동수 회장은 “오는 18일 용인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용인시체육회장배 공수도경기를 비롯 유럽챔피언 초청 트레이닝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공수도가 생활체육으로서 누구나 건강과 심신단련, 체력증진, 힐링 스포츠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수도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3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이 걸린 정식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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