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국화 토피어리·분재 등 전시
 

천간작과 하트꼬리고양이 국화 토피어리.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가을꽃 국화로 만든 이색 작품들을 전시하는 ‘천송이 국화정원’을 선보이고 있다.

뮤직가든에서 타워트리로 내려가는 계단길인 테라스보더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한 줄기에서 천송이 이상의 국화를 피우는 ‘천간작’부터 하트꼬리고양이, 아치터널 등 이색 국화 토피어리와 다양한 국화 분재가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에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개최하는 전남 함평군과 함께 국화 작품들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화로 장식한 아치터널.

가을국화 특별전시의 대표 작품은 한 줄기에서 1004 송이의 국화꽃을 피운 천간작인 ‘천사의 국화’다. 천사의 국화 앞에서 소원을 빌면 천사가 나타나 소원을 이뤄준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이와 함께 가을을 서정적으로 물들이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희귀한 국화 분재 20점도 전시되고 있다. 국화 외에도 최근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분홍빛 ‘핑크뮬리’와 노란빛을 띄는 ‘무늬참억새’ 등 가을 억새류도 함께 전시돼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에도 좋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