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두 번째…인프라·금융 등 혜택

흥덕 IT밸리 전경

ICT 산업 관련 소규모 기업이 몰려 있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자부품 관련‘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 소공인들이 공동 인프라 지원과 금융혜택을 받게 됐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란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소공인(10명 미만 종사자수를 보유한 제조업체) 수가 40개 이상인 곳에 대해 시‧도의 신청에 따라 검증‧평가를 거쳐 지정되는 지역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총 7곳의 소공인 집적지구가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전자부품), 양주시 남면(섬유제조) 등 4곳이 추가돼 총 1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된 영덕동 일대는 흥덕IT밸리, 흥덕U타워 등의 첨단지식산업센터에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장비 등 ICT산업관련 업체 205곳이 입주해 있다. 또 인근 기흥구 영덕동 산 101-3일대 7만2000여㎡ 부지에 기흥힉스U타워가 조성 중에 있다.

시는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된 영덕동 흥덕IT밸리 내에 국도비 포함 23억여원을 확보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발실, 교육실, 회의실 등의 시설 인프라와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3D 프린터 등의 공동 장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내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기술역량강화교육 등의 활성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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