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나 흥 좀 풀어볼까”

 

29일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는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용인2지부(지부장 왕안숙) 주최 전통민요 한마당이 열린다. 경기민요, 사물놀이, 한국무용, 설장고 등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용인문화원 김장환 사무국장의 사회로 먼저 한국전통민요협회 용인2지부 14명이 좌창(출인가)를 시작으로 국악한마당을 힘차게 연다. 이어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신고산타령, 궁초댕이와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등 한우리 무용단과 민속반주단,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용인시향토무형문화재 1-나호 이두성 씨의 설장고, 국가무형문화재 제 57호 전수생 이경민 씨의 오돌독, 왕안숙 지부장은 정선아리랑 창부타령을 선보인다. 

한국전통민요협회 용인2지부는 2003년 용인가무악단 창단 이후 2007년 협회 지역 지부를 창립해 용인지역 전통민요 대중화에 앞장섰다. 매년 가무악단정기공연, 용인민족예술제, 할미성대동예술제, 국악관현악의밤 등에 출연하고 재능기부봉사를 꾸준히 벌이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용인2지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 57호 전수생을 수시 모집 중이다. (문의 031-337-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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