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홍 등 붉은 꽃 20만본 전시
식물 전문가와 함께 가든 투어도

에버랜드가 올 가을 새로운 콘셉트의 꽃 축제를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14일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 일대에서 붉은 꽃을 주제로 한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을 개장했다. 꽃 축제가 개막하면서 공포와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할로윈 축제와 더불어 관광객들의 좋은 가을 나들이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꽃 축제에서는 코스모스, 천일홍, 풍접초 등 붉은 색을 띄는 꽃 30종 20만본이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다. 또 붉은 꽃뿐만 아니라 설악초, 백묘국 등 흰 꽃과 그린, 실버 등 다양한 색상의 가을 꽃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풍성함을 더했다. 

5개 테마존으로 꾸며진 포시즌스 가든은 주제별로 자이언트 슈즈, 레드카펫 터널, 꽃그네, 와인존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사진 명소가 마련돼 올해 가을을 기억할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내장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에버랜드 식물 전문가와 함께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등을 산책하며 가을 꽃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21~23일, 28~30일까지 6일간 하루 한 차례 진행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포시즌스 가든을 배경으로 한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 주말에는 포시즌스 가든 현장 이벤트 부스에 현장 사진 인증샷을 제시할 경우 ‘플라워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은 10월 2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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