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실버합창단(단장 김숙희)이 9일 가사평 경기도시니어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와 한국예총연천군지회가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는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도내 각 시군에서 출전한 14개 팀 예선을 거쳐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휘자 손민호, 반주자 박보임이 이끈 수지실버합창단은 이날 ‘가고파’ ‘아리랑’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수지실버합창단은 2008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에서 국립합창단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병원, 요양원 등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골든에이지 전국 어르신 합창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김숙희 단장은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전국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여 용인시의 문화예술분야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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