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 이사장 “더불어 잘 사는데 기여할 것”

면민 노래자랑 참가자의 열창에 주민들이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자조·자립·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백암·원삼지역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은 백암신협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암신협(이사장 김재관)은 9일 조합원과 백암·원삼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5주년 백암신협과 함께 하는 면민 한마당 대축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요쇼 촬영과 조합원이 참가한 면민 노래자랑 행사가 진행됐다. 노래자랑에 앞서 백암농악보존회와 백암흰바위농악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백암신협은 축제에 참여한 조합원과 주민 등 1000여명에게 국수와 떡 등 식사를 대접했다.

김재관 이사장은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신협은 서민들과 더불어 잘 살아보자는 신념에서 시작된 만큼 백암·원삼 주민들이 잘 살 때까지 든든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인터넷은행 등 금융기관과 기법이 발전하지만 신협은 주민들과 대면 접촉을 늘리며 신협운동을 했던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받은 만큼 환원할 수 있는 백암신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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