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사업비 5억원 확보

학일마을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고추따기 체험

처인구 원삼면 학일1리 학일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는 마을별 특색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마을별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농촌지역 경쟁력 확보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관, 소득, 문화복지, 종합개발 등 4개 부문으로 나뉘며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는다. 

경기도에서는 경관부문에 여주 평택 남양주 등 3곳이, 문화복지부문에 용인과 양평 등 2곳이 각각 선정됐다. 학일마을은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각종 교육과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민문화복합시설을 짓고, 마을 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학일마을은 매년 1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용인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로 된장, 떡국 등 농산물 판매와 전통장 만들기, 메주 만들기, 농작물 수확 등 계절별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간을 정해 거주하면서 텃밭 등을 가꿀 수 있는 클라인가르텐 17동을 운영하고 있다.

학일마을은 정보화마을을 시작으로 그간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촌휴양마을, 팜스테이마을 등에 선정되는 등 잘 사는 농촌 만들기의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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