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 불편민원 다양한 목소리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제일초 학부모와 교직원 등은 12일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용인시가 마련한 ‘스쿨미팅’에 참석해 시에 다양한 문제를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은 노후한 학교시설에 대한 개선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하나뿐인 다목적실에서 급식과 체육활동, 각종 행사들이 모두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급식실과 체육관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건의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42번 국도에서 학교 정문까지 차도만 있어 학생들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통학로 개설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급식실을 최대한 빨리 조치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환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통학로 개설 요청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에서 안전한 통학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이날 “학교 주변이나 마을에 가로등이 부족한데 늘려 달라”거나 “운동장 놀이터에 펀치볼 등 낡은 놀이시설을 교체해 달라”는 등의 요청을 했다. 임태재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후한 시설의 개보수와 신축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교육예산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하며 교육환경개선 예산을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정 시장은 용인시의 꿈이룸 미래학교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코딩 수업 현장을 참관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