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액 징수 공공근로 활용 효과 높아

수지구는 올들어 7월말까지 체납액 118억중 66억을 징수, 전년도 같은 기간의 53억원에 비해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수지구가 올해 1월부터 공공근로자 4명을 활용해 소액체납자에 대한 징수독려와 번호판영치 예고문 부착 등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는 공공근로자 2명이 관내를 돌아다니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체납 차량을 조회하고 발견된 차량 3천여대에 번호판영치예고문을 부착해 4억7200여만원을 징수했다.

또 전화독려를 통한 징수활동을 통해서도 3억2300여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특히 전화독려는 당초 1명만 담당했던 것을 효과가 좋아 이달부터는 추가로 1명을 증원했다. 또 비용대비 효과가 좋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어 최근에는 처인·기흥구로도 확대됐다.

구 관계자는 “매년 늘어나는 체납세 정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수가 많은 소액 체납액은 공공근로사업을 활용해 인력을 증원하고, 효과적으로 체납액을 징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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