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웰니스플랫폼
의료웰니스관광 국제 세미나 개최

루츠 룽비츠 독일 의료웰니스협회장이 주제 발제를 하고 있다

용인의 의료웰니스관광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웰니스플랫폼(대표 김희영)은 4일 컨벤션센터에서 의료웰니스관광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루츠 룽비츠 독일 의료웰니스협회장, 진기남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이 ‘용인시 의료웰니스관광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희영 대표는 “노령화와 함께 웰빙트렌드가 지속되는 한 의료웰니스관광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가들을 모시고 용인시의 비전을 의논하는 이 자리가 용인시 의료웰니스관광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루츠 룽비츠 회장은 ‘독일의 웰니스관광 트렌드와 용인시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의료웰니스 고객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로 노인이나 건강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찜질방’은 한국만의 독특한 웰니스관광 전략 요소가 될 수 있다”며 현대적인 스파 시설과 결합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성희 팀장은 ‘한국 웰니스관광 시장 현황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한국의 웰니스관광은 치료 연계 관광의 주목적이 대부분 치료이지만 웰니스관광을 경험한 외국인의 과반수가 재방문 의사를 보이는 만큼 휴양·건강증진을 위한 웰니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웰니스플랫폼은 ‘용인시 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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