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역 원룸‧빌라 700여동 완료
용인시는 범죄 우려가 많은 주택·건물 외벽의 가스 배관에 범죄예방용 특수형광물질 바르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특수형광물질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접촉할 경우 옷과 손 등에 묻으며 씻은 뒤에도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범인 검거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지역은 기흥구 구갈동과 동백동, 수지구 풍덕천1·2동과 죽전1동 7개 지역의 주민동의를 받은 760여동으로 저층 다세대주택과 빌라·원룸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해당 건물 등 지역에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지역임을 알리는 경고표지판과 현수막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형광물질의 범죄예방 효과가 좋으면 대상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연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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