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8% 증가...5월 1452건 가장 많아

기흥구 일대 아파트 전경

올해 상반기 용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6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 월간 매매 거래량은 5월이 14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3개 구 중 전·출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수지구가 3059건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6.1%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상반기 용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641건으로 2016년 상반기 6122건보다 519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 달 간 거래량만 놓고 보면 1년 전인 2016년 6월(1475건)보다 89건 더 적었다. 이는 대선 이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관망세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월별 거래량을 보면 5월 한달 1452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6월이 1386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3개 구 중 전·출입 등 이동이 많은 수지구가 3059건으로 전체의 46.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59건)에 비해 500건 더 많은 물량이다. 수지구 내에서는 죽전동이 6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풍덕천동이 581건이었다. 기흥구에서는 중동이 311건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7191건에 달했으며, 매매 거래량과 달리 수지구(3328건)와 기흥구(3318)의 거래량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6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321건)보다 494건보다 적은 827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45만8000여건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월세 거래량은 87만4000여건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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