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무료 물놀이장 22일 개장

청소년수련원, 야외수영장·물썰매장 운영

장마가 걷히자 곧바로 찌는 듯한 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여름철, 땀을 식혀주기엔 물놀이장만 한 것이 있을까?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물놀이장이 문을 열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용인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간 시청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5시로 만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유아용, 5~7세용, 초등학교 1~3학년용 등 풀장 3개과 함께 워터슬라이드, 에어볼, 페달보트, 분수터널, 통돌이 등의 재미 있는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올해엔 특히 물놀이와 별도로 4D무비카, 배틀킹, 해피카, 고스트모터, 프린스기차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5종이 추가된다. 

가족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늘어난다. 파라솔이 줄지만 지난해 45동이 설치됐던 몽골텐트는 50동으로 늘어나고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늘막 텐트 50동이 새로 들어선다. 남녀 샤워장과 가족 탈의실도 설치된다. 주말과 공휴일 점심시간에는 누구나 좋아할만한 마술과 마임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올해 만약에 있을지 모를 부상자 지원을 위해 시설물 안전보험을 가입했다.

15일 개장한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물썰매장 모습.

한편,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용인시청소년수련원도 15일 야외수영장과 물썰매장을 개장했다. 야외수영장은 최대 13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탈의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과 안전감시대, 의무실, 수질정화설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썰매장은 튜브썰매 600여개를 보유해 한번에 32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하루 1000여명이 탈 수 있는 길이 150ⅿ 너비 30ⅿ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다음달 27일까지 운영되는 수영장·물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5시이다.(문의 용인시청소년수련원 031-328-9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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