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전 1년 모습 담아
안중근 역에 정성화·이지훈 활약

안중근 의사가 감옥에서 순국하기 전까지의 마지막 1년을 담은 공연 뮤지컬 ‘영웅’을 용인에서 만난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출범 5주년을 기념해 8월 4일~6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영웅’(연출 윤호진)을 공연한다.

뮤지컬 ‘영웅’은 뛰어난 완성도로 2010년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창작뮤지컬상을, 같은 해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수상했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안중근 역을 훌륭히 해낸 주연 정성화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각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 카리스마와 함께 딱딱 맞아떨어지는 안무와 탄탄한 코러스가 관객을 압도한다. 애국심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세련된 곡들의 조화도 한 몫한다. 스크린과 철골, 기차 모형을 적절히 활용해 다양한 장면들을 만들어내는 무대 효과도 일품이다. ‘영웅’은 뮤지컬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용인포은아트홀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이지훈이 각각 안중근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김도형, 이정열이, 안중근 의사의 조력자 역할인 설희 역에는 박정아, 리사, 정재은이 활약한다. 

재단은 공연에 앞서 보다 많은 용인 시민이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통 큰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단의 유료회원(연회비 2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티켓 구매 시 60%(1인 2매)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료회원이 VIP석을 구매할 경우 13만원의 티켓을 5만 2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썸머 스페셜-용인시민할인’은 용인시민에게 제공하는 특별 혜택으로 8월 5일 공연에 한 해 30% 할인된 가격(1인 4매)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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