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선 ‘담꽃’…요리체험 가능

도농기원, 농가맛집 10곳 추천

담꽃의 용인삼합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농촌을 느끼고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농가맛집 10곳을 추천했다. 농가맛집은 농촌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에서 구입한 농산물로 요리한 한식을 판매하는 곳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맛집 체험공간으로 제격이다. 특히, 음식점 주변에 볼거리도 적지 않아 식사 후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가맛집은 농촌지역에서 농촌의 경험과 지혜, 이야기를 결합한 농촌복합 식문화 공간이다. 지역생산 식자재와 문화를 활용해 전통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향토음식을 전수하는 역할도 한다.

용인에도 도농기원 추천 농가맛집이 있다.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담꽃’이다. 용인의 향토음식인 용인외지, 빠치장, 백암순대를 이용해 한방포크구이 등이 제공된다. 주 메뉴는 용인삼합, 불고기전골, 비빔밥 등이다. 특히 계절전 요리와 궁중요리 등을 손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천시 신둔면의 안옥화 음식갤러리는 지친 몸의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약선탕, 산야초전골, 뿌리정식을 운영하고 있다. 약선요리는 코스요리로 차별화 시켰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 외에 김포(고가풍경), 여주(토리샘), 양평(광이원), 안성(해뜨는아침), 이천(돌댕이석촌골) 등에서 토종닭백숙, 전통장을 이용한 한정식, 매운탕 등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