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답변서 밝혀

용인시민체육공원과 관련한 경전철 추가역 신설 철회 요구에 대해 시는 “시민체육공원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교통개선 대책으로 반영된 것”이라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배명곤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시정답변을 통해 “시민체육공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영향평가는 경전철역 신설과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19호선 개설, 시도 5호선 확장과 주차장 조성,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와 같이 검토된 것”이라며 “향후 경전철역 신설 시 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통대책과 예산 절감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질문에 나선 유진선 의원이 정 시장을 향해 “350억을 들여 추가역사를 신설하겠느냐”고 거듭 묻자 정 시장은 “(역사를) 신설한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전체적으로 파악해서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서 해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여러 가지 시설을 유치하려고 하는데 (시설 관계자들이) 교통망이 갖춰지지 않은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시설을 갖춰도 교통망에 대한 조건이 붙는다. 시로서는 역사를 신설하면 얼마정도 드는지, 또 수요자는 얼마나 되는지 등 기본적인 통계를 갖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검토하라고 했다”면서 “수요자가 얼마나 되는지, 예산은 얼마가 필요하고, 적자는 얼마나 되고, 활성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전체적으로 감안해야 하는데 돈이 든다는 이유로 가만히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되지 않느냐”고 강변했다. 이어 “모든 것이 의회를 통과해야 하는 되는 것이고, 예산 수반이 안됐는데 어떻게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경전철 운영에 따른 금융비용 및 운영비 보전에 대한 리스크 관리대책에 대해 배명곤 소장은 “용인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수익률 조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해 3월 투자자들과 협상 끝에 올해 1월 25일자로 수익률 3.75%로 자금 재조달에 최종 합의했다”며 “현재 금융비용과 운영비 보전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계획한 바 없지만 금융·법률전문가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검토해 금융비용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