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달 31일까지 사업제안과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6건의 사업이 제안돼 탄천공원화사업 등 19건이 올해 예산에 반영된 바 있다. 비예산 사업이나 해당 연도에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사업, 해마다 반복적으로 지원되는 인건비, 법정경비, 행사 개최를 위해 지출되는 임시적‧일회적 경비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시 재정법무과나 구청 자치행정과,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사업예산에 편성된다.

시는 12월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회 승인 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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