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경전철 시찰 마치고 귀국
경전철 운영기관 방문을 통한 철도 건설 및 운영사례를 파악하고,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었던 이번 방문에서 이 시장 일행은 주요 전철 역사의 공영주차장 등 타 교통수단과의 환승체계와 역세권 개발 사례 그리고 환경성 여부 등을 주로 살폈다.
15일, 첫 방문지인 미국의 뉴욕 경전철(JFK AIR TRAIN) 봄바디 공사 현장을 찾은 이 시장 일행은 차량기지와 운영 통제실이 있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일반현황을 듣고 건설본부장인 스티븐 홀씨의 안내를 받아 일부 구간을 시승하기도 했다.
이어 캐나다 벤쿠버 경전철(SKY TRAIN)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기술영역 설명을 들은 후 열차 통과 구간에서 직접 소음여부를 확인하는 등 주민 민원 예상지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용인경전철 우선협상 대상자인 봄바디사 본사가 있는 몬트리올을 방문해 롤랑보드오인 회장과 만찬을 같이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최대한 최신 기술력을 동원해 세계에서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경전철이 용인에 건설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캐나다 경전철 운영 현장 방문을 마친 이 시장은 “벤쿠버 스카이라인 등의 사례는 단지 교통수단으로서의 안전성과 수송능력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되, 가급적 추진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혀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