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 육상 4관왕 성하원...종목별 최우수선수상 수상

전국소년체전 골프 여자초등부 1위에 오른 나은서(아래 맨 오른쪽) 양이 경기도 대표 선수들과 함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용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지난달 28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육상에서 경기도는 금8, 은5, 동메달 8개로 2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특히 금 8개 중 절반은 여중부 스프린터 성하원(용인중)이 따낸 것이다. 성하원은 첫날 100m와 400m 계주서 우승한 뒤 200m(24초85)와 스타터로 나선 1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에 올랐다. 대회 4관왕에 오른 성하원은 종목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경기도를 빛냈다.

또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여초부 이단평행봉에서 신갈초 김연화가 13.90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체조 여중부 구갈중 엄도현은 이단평행봉(12.750점)서 1위에 오르며 단체종합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엄도현은 지난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레슬링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문정중 정해천은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35kg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충남 태안 현대 더링스CC에서 열린 골프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용인나산초 나은서는 이정현(오산 운산초)과 짝을 이뤄 297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나은서 학생은 “그동안 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하는 과정이 힘들었는데 최선의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훈련에 몰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항상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코치님, 선생님에게 감사하다.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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