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 ‘숨은예술찾기’

한국미술관(공동관장 김윤순, 안연민)이  입담 좋은 에듀케이터의 유쾌한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열리는 한국미술관의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숨은예술찾기’는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관람객 참여형 전시 감상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학예사가 미술의 이해부터 전시의 기초, 미술관 내 에티켓과 현대미술 관람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즐거운 해설과 함께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정의 달을 맞은 5월 31일 수요일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한국미술관 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여성 그 다름, 거녀시대’ 전을 관람하며 ‘미술 속, 여성 예술인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국현대미술계를 이끌어온 한국 페미니즘 미술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전시 감상의 질을 높인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박희진 학예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화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를 돕는 해설로 진행된다”며 “미술관에서 전시 중에 있는 구보타 시게코, 김명희, 김원숙 노은님 장성은 조문자 차우희 변주연 등 8명 작가들의 작품은 전시장에서 실물을 관찰하며 직접 감상할 수 있다. 5만원 지폐에 등장하는 위인 신사임당의 미술작품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작품 등은 작가의 삶과 작품 이야기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한국미술관의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오전 11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는 전화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283-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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