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족구 등 4개 종목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연중 경기를 갖고 즐길 수 있는 ‘용인시민리그(Y리그)’가 신설돼 13일 7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용인시체육회는 동호인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용인시민리그를 신설, 13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시민리그는 축구, 야구, 족구, 배드민턴 등 4종목이 진행된다. 용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각 종목별 협회가 진행을 맡는다. 올해에는 축구 16팀, 야구 18팀, 족구 90팀, 배드민턴 296팀 등 모두 420개 팀이 참여한다.

Y리그는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처럼 10월까지 6개월간 종목별로 리그전을 갖는다. 11월에는 상위팀 간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을 통해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매년 일회성 대회로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던 체육인들의 요구가 많아 장기간 진행되는 리그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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