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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용인시민들 자비의 등불을 밝히다
각 사찰 신도들이 장엄등을 밀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는 지난달 22일 용인시청 야외 특설무대에서 ‘용인시민 연등문화축제’를 열어 연등의 의미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등축제는 문화공연과 봉축법요식에 이어 용인시청부터 처인구청을 거쳐 용인실내체육관까지 4km에 걸쳐 등에 불을 밝히고 시가를 행진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내.외빈들이 불기를 앞세우고 행진하고 있다.

연등행진에 앞서 진행된 법요식에서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인 도원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서로 존중하며 버리지 않는 것이 부처님이 우리에게 가까이 오신 뜻이며 선물하신 중생사랑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외 받고 고통 받는 중생이 부처가 되는 날이 올 때까지 부처님의 중생사랑을 위해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이종재 회장은 봉행사에서 “연등회는 우리 민족 고유 전통문화유산으로 모든 중생이 축복과 영광이 함께 하고 국운 융성을 발원하는 뜻깊은 지역문화축제”라며 “내 몸을 태워 어두운 사바세계를 밝히는 연등처럼 시민들이 사는 곳곳마다 찬란하게 비춰 고통 받고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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