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서울 누르고 우승기 거머줘

용인시축구협회(회장 장원석)는 U-20코리아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36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용인 40대가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4월 15일~23일 홍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축구협회와 홍천군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청년부(20~30대), 장년부(40대), 노장부(50대), 실버부(60대), 황금부(70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2개 팀이 참가했다. 용인 40대 팀이 참가한 장년부에는 33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지난달 15~16일 이틀간 예선리그를 치렀다. 3조에 편성된 용인은 예선리그에서 울산을 3대0, 경남 김해를 2대1, 인천 남동구를 1대0으로 각각 누르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본선리그에 진출했다.

지난달 22일 치러진 본선리그에서 용인은 김해를 2대1, 세종시를 1대0으로 각각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평택마저 2대1로 제치고 파죽의 6연승을 기록한 용인은 결승에서 서울과 맞붙었다. 두 팀은 결승전답게 접전을 벌이며 전·후반 2대2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용인은 승부차기 끝에 서울을 4대2로 누르고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용인시축구협회 관계자는 “40대 축구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용인이 생활축구에 있어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2주 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용인시 축구발전과 생활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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