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기흥초등학교 어울관에서 열린 청의협동체험놀이가 열렸다. 이날 체험놀이에서 고학년들은 직접 유치원부터 중급 학년 학생까지 지도하며 적성발굴 뿐 아니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 어울관. 보통의 체육대회와는 다르게 어울관 안에서는 아이들의 함성소리, 응원하는 소리, 규칙을 설명하는 소리로 생기가 가득 찼다.

이날 열린 창의협동체험놀이에서 고학년 아이들은 직접 유치원부터 중급 학년 아이들까지 지도하고 있었다. 1-2교시에는 5학년 학생들이, 3-4교시에는 6학년 학생들이 마치 교사가 된 것처럼 각자 역할에 맞는 명패를 차고호루라기를 불며 아이들을 가르쳤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놀이의 규칙을 설명하고 직접 시범까지 보이는 고학년 학생들은 열기로 얼굴이 발그레 했지만 지친 기색 없이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달 28일 기흥초등학교 어울관에서 열린 청의협동체험놀이가 열렸다. 이날 체험놀이에서 고학년들은 직접 유치원부터 중급 학년 학생까지 지도하며 적성발굴 뿐 아니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4학년 이서윤 학생은 "선배님들이 게임 방법을 설명해주고 시법을 보여줘 더 잘할 수 있었고 또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르면서 체험하니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6학년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애 교사는 "동생들을 가르치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또래선생님을 해보면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평소 가르침만 받던 아이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가르침의 재능을 가진 학생들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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