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꾸며져 임산부들을 반갑게 맞는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의 태교숲길입니다. ‘스승이 십 년을 가르친들 어머니가 열 달을 가르친 것만 하랴’는 옛말이 뜻하듯 태교는 부모가 아이를 위해 쌓는 무너지지 않는 공든탑입니다. 각 지자체마다 너도나도 태교숲길을 조성하고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는데, 20세기에 들어와서야 조금 조명을 받기 시작한 조선시대 여성학자인 이사주당의 묘가 용인에 있어 그 의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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