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라초등학교(교장 김애경)는  14일 영어체험실안에 있는 작은 공간에 영어카페를 개장해 3~6학년 학생들이 영어를 실생활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원어민교사가 없는 보라초에서는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수업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점심시간 동안 영어 카페를 방문해 대화문을 친구들과 역할극을 하면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영어카페 운영은 6학년 학생 주도로 학생들의 카페활동을 돕고 관리하고 있다. 영어카페를 찾은 학생들은 확인도장을 받고 보상으로 모형 달러를 받아 매주 금요일 카페에서 열리는 ‘마켓데이’ 행사에 참여해 원하는 물품을 실제로 영어로 말하면서 구입할 수 있다.
영어카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어를 친구들과 역할놀이 활동을 하면서 놀이처럼 즐겁게 익힐 수 있어서 좋으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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