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당초예산 1조8716억원(특별회계 포함)보다 1984억원 증가(10.6%)한 2조700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넘겼다.

일반회계 예산은 당초보다 1510억원 증가한 1조7012억원, 특별회계는 474억원 늘어난 3688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누리과정 운영비 등 국·도비보조금이 657억원, 순세계잉여금(예비비 잔액과 기타 집행 잔액)이 689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주요 세출예산을 보면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10억, 성산초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5억, 영덕동주민센터 인테리어 2억 등이 반영됐다. 3개 학교에 대한 꿈이룸도서관 조성비 6억원, 다목적구장 20억, 마무리 단계에 있는 시민체육공원 44억, 유·청소년축구전용구장 20억이 편성됐다.

누리과정운영예산 465억도 전액 반영됐다. 또 국도대체우회도로(삼가~대촌) 115억원, 마성IC접속도로 개설 22억원, 고기2통 마을회관~관음사 입구 도로개설 62억원, 광역2층버스 도입 지원(8대) 24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정석 기획재정국장은 “1회 추경은 연말까지 완료 가능한 주요 투자 사업비와 생활밀착형 주민지원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내시분을 반영했다”며 “그러나 계획이 변경되거나 사전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등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사업은 감액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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