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꽃, 바람, 설렘’ 봄맞이 콘서트...김용배 교수 해설 함께하는 클래식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2017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29일 공연을 시작으로 1년 동안의 일정을 이어간다.

‘마티네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총 10회 진행된다.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하고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용배의 해설과 함께 이택주 전 이화여대 음악대학 학장이 지휘를 맡는다.

마티네 콘서트는 지난해 총 11회 공연에 7523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작곡가의 시대배경, 환경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곡을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았다.

고정 출연진은 지난해에 이어 브루노 콘서바토리 한국캠퍼스 외래교수로 재직 중인 우정은 음악감독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다. 코리아쿱은 2014년 창단, 연주자들이 직접 조직, 운영, 관리함으로써 자주적, 독립적 오케스트라를 꾸려가고 있다. 

오는 29일 공연은 ‘꽃, 바람, 설렘’이라는 제목으로 바리톤 공병우, 소프라노 조경화가 협연자로 나선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 ‘집시 남작 서곡’과 김규환 ‘임이 오시는지’, 콘골드 오페라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 나의 망상’ 등 8곡이 준비됐다.

현재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공병우는 스페인,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였으며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오페라단 등 국내 오페라단의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곡부터 오페라 아리아까지 풍부한 바리톤의 음색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소프라노 조경화는 이태리 카타냐 벨리니, 토리노 레조, 스페인 빌바오 아야라 극장 등 유럽의 주요 무대와 국내외 다양한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서울장신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소프라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선보인다. (문의 031-26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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